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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제2 알파고' 없다…인공지능과 번역 대결서 인간 'KO승'

작성자

관리자

날 짜

2017-02-24

파 일

조회수

324


세종대와 국제통역번역협회 주최 '인간 vs AI 번역대결'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해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인간과의 바둑대결에서 인간이 패배한 반면, 21일 오후 열린 인간 번역사와 인공지능 번역기의 대결은 압도적인 인간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서울 광진구 소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는 전문 번역사 4인과 구글, 네이버 파파고(papago), 시스트란의 AI 번역기 3대 간의 '인간 대 인공지능 번역 대결'이 약 30분간 펼쳐졌다. 영어 지문 2개는 한글로, 한글지문 2개는 영문으로 각각 번역하는 것이 문제였다.

심사를 맡은 한국통번역사협회장인 곽중철 한국외대 교수는 시험 결과, "인간번역사가 30점 만점에서 25점 내외의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번역기는 하나는 15점, 나머지 둘은 10점 이하의 성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곽 교수는 "알파고의 상대로 이세돌이라는 바둑고수가 나왔듯이 이번 대결에도 5년 이상 번역을 한 프로번역사들이 나왔다"며 "이와 달리 번역기는 뉘앙스와 문맥을 이해하지 못했고 특히 문학번역 경우 문장이나 문법이 기본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했다.

대결에 사용한 문제들은 한번도 번역되지 않아 인터넷에 올라오지 않은 것들을 골랐다. 한영문제는 비문학은 수필 '셀프 빨래방'의 일부, 문학은 '어머니와 딸'이라는 장편에서 골랐다. 영한문제는 문학은 '땡큐 포 빙 레이트'(Thank You For Being Late)라는 수필, 비문학은 '폭스비즈니스뉴스'에서 골랐다.

번역 결과물 심사와 판정은 곽은주 세종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곽중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조길자 전문통역사가 공동으로 했다.

통번역 전문가들은 번역 결과물 검토 시간 중에 이뤄진 토론에서 "바둑은 한쪽이 이기고 지는 걸로 정해지지만 번역은 승패를 가릴 수 없이 인간과 기계가 보완하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번역기는 문법을 입력한 '기계번역', 통계(기본 언어 용례들을 입력)에 기반한 '자동번역'으로 진화했다. 하지만 2, 3년전부터 뉴럴 머신 트랜슬레이션(NMT, 신경망 자동번역)이 도입되면서 비약적으로 번역기능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간번역가의 역할을 여전히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이들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번역기가 급격하게 발달해 용도에 따른 다양한 번역기가 생겨날 것"이라면서도 "번역가는 '와인 소믈리에'처럼 목적에 맞는 최적의 번역기를 골라내고 그 번역기를 통해 나온 번역 문장을 다시 목적에 맞게 보정하는 '포스트 에디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행사는 세종사이버대학교와 국제통역번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는 세종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되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21&aid=0002573511&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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